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기계시스템과 2학년 이민혁 학생이 지역 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국대회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민혁 학생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기계설계 CAD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가 주관한 적층제조 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상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원주시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적층제조 기능경기대회에서 이 학생은 뛰어난 3차원 모델링 능력과 과제 수행 역량을 선보이며 입상했다. 이는 기계설계 CAD 분야뿐만 아니라 3D프린팅을 활용한 첨단 제조 기술 분야에서도 그의 실무 역량이 전국적인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 춘천기계공고는 새로운 직종의 선수 육성을 위해 훈련 환경과 교육 여건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데 힘썼다. 학생들은 기술 연마와 대회 준비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로봇기계시스템과 교원들 역시 직종 전환의 취지에 공감하며 교육과정과 훈련 체계를 정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도교사의 전문적인 기술 지도는 짧은 기간에도 이민혁 학생이 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춘천기계공고는 과거 금형, 냉동기술 직종에서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오랜 기능 교육의 전통과 선수 육성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새로운 직종에 접목하고 산업 수요 변화에 발맞춰 육성 분야를 전환한 것이 빠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민혁 학생은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202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설계 CAD 직종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이 직종에서 전국대회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민혁 학생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실력이 향상됨을 느꼈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강원도와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명진 교장은 “학교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학과 교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새로운 직종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고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기계공고 로봇기계시스템과는 스마트공장, 산업용 로봇, 기계설계 CAD, 자동화설비, 3D프린팅 등 첨단 제조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실습 중심 교육과 기능경기대회,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연계하여 미래 제조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