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 재추진 기반 마련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 사업의 사업비를 절반 이하로 낮추며 오랜 주민 숙원 사업 재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으나, 지난해 1월 과도한 사업비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경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거쳐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배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시설 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승수로 설치 방안을 반영하여 사업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과정에서 당초 172억 원 규모였던 사업비는 78억 원으로 조정되어 94억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비 절감은 사업 재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갑산지구의 배수 능력이 향상되어 농경지와 주거지의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학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침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