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50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라운드테이블’에서 대한민국이 보유한 패럴림픽 관련 경험과 역량을 유치 전략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패럴림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평창 패럴림픽 개최 경험과 장애인 체육 운영 노하우를 전주 유치 전략에 녹여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최계획서 보완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쌓아온 국제대회 운영 역량과 체계적인 장애인 체육 시스템을 전주 유치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경쟁 도시들과의 차별점을 부각하고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형 대회 모델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경기장, 교통, 숙박, 정보 제공 등 대회 준비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패럴림픽의 가치 확산과 사회적 유산 창출 방안 또한 개최계획서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패럴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사회 통합과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전주 유치가 갖는 의미와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축적한 개최 경험과 장애인 체육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배원 전북자치도 유치총괄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개최계획서에 충실히 반영해 전북만의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문화, 친환경,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 핵심 가치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계획서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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