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가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며 도서관 정책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양 도시는 11일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도서관 정책 교류 간담회 및 MoU 갱신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 범위를 디지털 자료 및 도서관 사업 교류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김인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 시장, 미즈요시 겐이치 우미미라이도서관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첫 협약을 맺은 이후 양 도서관은 2700여 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 갱신으로 양 도서관은 디지털 도서 자료와 도서관 관련 사업 교류 조항을 새롭게 추가하며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또한, 우호 증진의 의미로 각 50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가나자와시 방문단은 전주시의 선진 도서관 정책과 독창적인 책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열린 공간인 ‘책기둥도서관’, 트윈세대를 위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음악 특화 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 등 전주의 대표적인 특성화 도서관들을 차례로 견학했다.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공간별 특화 프로그램과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고, 양국의 우수 도서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인태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협약 갱신과 정책 교류는 양 도시가 쌓아온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자원 공유 등 다방면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전주형 도서관 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인문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연화정도서관에서는 가나자와시 대표단의 방문을 기념해 지난 6일부터 30일까지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도서관이 기증한 이시카와현 향토 도서 및 수상작 원서, 한글 번역본 등을 선보이는 특별 도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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