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IBK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희숙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임찬희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오정순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4년 설립된 IBK자산운용은 집합투자, 투자일임, 투자자문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중견 운용사다. 현재 자본금 200억원에 운용자산 규모는 44조 6000억원에 달한다.

전북은 이미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신한자산운용, 알리안츠인베스터스, 블랙록, 페블스톤자산운용, 스타우드캐피탈 등 국내외 유수 운용사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골드만삭스, 퍼시픽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어 자산운용사 집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KB금융그룹이 KB금융타운을, 우리금융그룹이 우리WON금융타운을 나란히 개소하며 지역 금융 생태계의 뼈대를 갖춘 바 있다.

이번 IBK자산운용의 합류는 개별 운용사들의 입주가 단순한 개별 사례를 넘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번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북도는 이러한 금융 생태계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흩어져 있는 운용사들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숙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IBK자산운용이 전북에 자리 잡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지로 한 걸음씩 성장해 온 흐름을 이어받아 금융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