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술교육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2026년 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교육은 오는 9월 말까지 이어지며, 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강진군에 거주하는 신규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생, 청년 농업인 등 20명 안팎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12일간 5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과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등에서 이루어진다.

교육 과정은 단순히 농업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영농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주작목 배움교실과 1대1 멘토·멘티 교육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기초 과정부터 시작해 로컬푸드와 생산자의 역할, 농지은행 및 농지관리법, 농업경영체 등록제도 등 행정 절차와 관련된 정보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더불어 관리기·소형굴착기 활용 실습, 농작업 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어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귀농을 처음 시작하는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농업 관련 법률, 귀농 정책과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귀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 예방 교육까지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지역 선배 농업인과의 만남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교육은 교육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원예 연구시설, 유용미생물 배양실, 토양검정실, 농산물가공센터 등 과학 영농 기반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교육생들은 이러한 시설을 직접 보며 토양 관리, 미생물 활용, 농산물 가공 등 실제 영농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생생하게 습득할 예정이다.

1박 2일간 진행될 현장 교육에서는 선진 농업 현장과 우수 사례를 직접 방문하여 귀농 및 농업 창업 과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교육생들에게 성공적인 농업 경영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은 단순히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농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신규 농업인들이 농업기술과 경영 역량은 물론 지역사회 적응력까지 갖추고 강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기초영농기술교육을 포함해 주작목 배움교실, 멘토·멘티 교육,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운영 등 귀농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신규 농업인의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