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선보인 버스킹 공연이 현지인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전통 소리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8월 10일과 11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명소인 이식쿨 호수 선상과 수도 비슈케크의 은티막 2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은 정선아리랑 선율과 함께 앉은반 사물놀이, 판굿, 길놀이 등 역동적인 한국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버스킹은 단순히 정선아리랑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현지 문화와의 협업 공연으로 양국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장단과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현지 관광객과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일부 관람객들은 정선아리랑을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의 흥을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후손들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통해 정선아리랑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이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즐기고 흥을 나눌 수 있는 문화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8월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에서, 16일에는 메가센터 야외극장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소리극 ‘뗏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