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 정읍시가 길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지역 양돈농가의 돼지를 보호하고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냉방 및 사육 관리 장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양돈농가 16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축산 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금 5억원, 시비 3억원, 융자 5억원, 농가 부담금 4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 대상 장비는 축사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냉각판과 냉풍기를 비롯해, 사료 공급 자동화로 일손을 줄여주는 모돈 자동급이기 등이다. 또한, 축사 환경관리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축산 관리체계도 농가별 여건에 맞춰 지원될 예정이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고온에 매우 취약하다. 폭염이 지속되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성장 및 번식 능력에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는 농장마다 다른 축사 구조와 사육 환경을 면밀히 파악하여 실제 필요한 장비를 맞춤 지원함으로써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육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읍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조기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냉방 및 사육 환경 관리 장비 지원 확대는 농가의 폭염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 건강과 농가 경영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장별 맞춤형 장비 지원을 통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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