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사진 의령 의병박물관 국보순회전 3만6천 명 관람 (의령군 제공)



[PEDIEN]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에서 지난 두 달간 진행된 국보 순회전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보물-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가 3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6월 10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국보 ‘청자상감 모란무늬 항아리’를 비롯해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등 총 6건 6점의 귀한 문화유산을 선보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협력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을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소개하는 국보 순회전 사업의 일환으로, 의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말마다 진행된 고려청자 체험과 마술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3천여 명이 참여하며 상감청자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감청자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고려청자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역사유적기행 참가자들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인 전남 강진을 방문해 관련 유적을 둘러보고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에 나섰다.

의병박물관은 이번 국보 순회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국립박물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앞으로도 수준 높은 특별전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의령의 역사·문화유산과 연계한 독창적인 기획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문화 발전과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많은 관람객의 관심 속에 국보 순회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