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 해룡면이 2026년 가뭄 대비를 위한 '한해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10일 해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영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양동진 순천시의회 위원장, 김남조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차장, 이을호 순천농협 해룡지점장, 최정윤 해룡면농민회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룡면 내 4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8.75%로 평년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벼 타들어감과 농작물 시듦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대안, 남가, 선학 저수지와 같이 일부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비상 관정 가동과 대체 용수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농민과 주민 대표들은 △대형 관정 추가 굴착 및 관로 정비 △하천 정비 △보 추가 신축 및 수문 정비 △농어촌공사 관리 용수 관로를 통한 공급 확대 등을 적극 건의했다.
김기옥 해룡면장은 “영농 현장의 애타는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시 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즉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 관정 풀가동, 양수 장비 우선 지원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훈모 순천시장은 지난 8일 해룡면 하사리 벼 재배지를 직접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 부서에 가뭄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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