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중등 과학 수업에 데이터·디지털 기술 더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8월 19일까지 도내 초·중등 과학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과학 수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와 디지털 활용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개정 교육과정과 과학교육 종합계획의 핵심인 '탐구·참여 중심 과학 교육'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연수의 핵심은 교원의 지능형 과학실 활용 역량 강화에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체험과 탐구 과정 중심의 과학 수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지능형 과학실 플러스' 모델 학교로 선정된 131개교와 기존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 학교의 교원들이 디지털 기반 탐구 수업 역량을 키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연수는 학교급별로 초등 과정과 중등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성되며, 서부와 동부 권역에서 각각 15명씩 총 4개 반,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초반에서는 무선 컴퓨터 기반 과학 실험 장치와 센서를 활용한 학생 탐구 중심 수업 설계를 다룬다. 심화반에서는 '지능형 과학실 온' 플랫폼을 활용해 센서 기반 탐구와 컴퓨터 기반 과학 실험 장치를 연계한 개방형 탐구 수업을 실습한다.

무선 MBL은 온도, pH 등 다양한 과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는 첨단 실험 기기이며, 지능형 과학실 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공하는 온라인 과학 탐구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등 과정에는 총 240명이 참여한다. 기초반은 과학교육원과 진영고등학교에서 각각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가상 모의실험, 영상 현미경, 코딩 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탐구 수업 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중등 심화반은 과학교육원과 창원중앙중학교에서 각각 15명씩 총 8개 반으로 운영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전공별 맞춤형 실습을 통해 분광광도계를 활용한 잔류 염소 측정, 정성·정량 분석 실험, '지능형 과학실 온'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등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미래형 과학 수업 환경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원의 데이터 기반 탐구 수업 역량을 크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탐구·참여 중심 과학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교원이 지능형 과학실과 데이터 기반 탐구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수가 초·중등 과학 수업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