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과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녹지관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 교육에 나섰다.
지난 10일, 송도동 국민체육센터 평생학습교육장에서는 녹지조경 분야 현업 근로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이 진행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야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포항시는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숲가꾸기, 예초, 도로변 녹지 관리 등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고 동력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은 신체 부담과 체온 상승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변 작업은 차량 충돌, 비산물 낙하, 넘어짐 등 복합적인 위험에 상시 노출된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실제 현장 상황을 반영한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작업 사진을 보며 위험 요인을 직접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폭염 속 작업, 예초 및 전지 작업 등 다양한 환경의 사진을 비교하며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안전 조치를 스스로 제안하도록 유도했다.
폭염 대응 체계에 대한 집중적인 안내도 이뤄졌다. 작업 시작 전 기상 정보 및 체감 온도 확인, 폭염 특보 발효 시 작업 시간 및 강도 조절,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단, 휴게 장소 및 시원한 물 제공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 수칙이 강조됐다.
더불어 포항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참석자들은 119 신고부터 가슴 압박까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손초희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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