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주민들의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는 '나는 동화작가'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는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창작 동화책 7권을 세상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나는 동화작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동화 기획부터 글쓰기, 삽화 제작, 편집까지 책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유별나 동화작가의 지도로 지난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을 담아내며 소중한 성취감을 얻었다.
출간 기념회에는 수강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완성된 동화책을 함께 감상하고,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75세의 한 수강생은 오래전 손녀를 위해 써둔 글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로 다듬고, 손녀가 직접 그림을 그려 책으로 완성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75세 수강생은 “손녀가 스무 살이 되는 해에 다시 한 권의 동화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책 출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지은 인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거창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에 완성된 창작 동화책 7권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한마음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이후에는 더 많은 군민들이 이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대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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