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러 왔다가, 거창의 매력에 빠졌다” (거창군 제공)



[PEDIEN]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와 ‘2026 거창방문의 해’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이벤트가 지난 주말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연극 관람객과 피서객을 포함해 총 2,371명이 참여하며 거창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수승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거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극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캐릭터 미션부터 ‘거창방문의 해’ 럭키박스 이벤트, 느린 우체통까지, 프로그램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화 테마 캐릭터 미션 이벤트’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5명의 연기자가 거북바위 사신, 어린왕자, 놀부부인 등 캐릭터로 분해 관광객들과 함께 돌탑을 쌓고 장미 모래성을 지키는 등 미션을 수행했다. 참여객들은 객석을 벗어나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만끽했다.

공연 관람 전후에는 ‘거창방문의 해’ 행운충전소에서 관광 퀴즈, 방문 인증 사진 촬영, 거창9경 인기 투표 등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거창의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 과정에서 럭키박스 이벤트는 참여 열기를 더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 이벤트 역시 전국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 발급과 참여업체 혜택 안내, 룰렛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디지털 관광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여행의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 ‘거복이의 타임캡슐 여행’ 프로그램은 행사 내내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 관광객들이 직접 작성한 엽서는 ‘감악산 꽃별여행’ 행사 전에 전달될 예정으로, 거창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재방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넘어, 공연 관람과 체험, 관광 홍보, 재방문 유도까지 하나의 완성된 여행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연극제 관람과 피서를 위해 수승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2026 거창방문의 해’를 현장에서 체감하게 했다.

충주에서 온 강모씨는 “매년 여름 수승대를 찾는데, 올해는 연극뿐 아니라 새로운 이벤트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거창 수승대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