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폭염 속 치매 환자 안전관리 강화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매 환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환여동 치매보듬마을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억을 잇는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독거 치매 환자 7가구를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환여동 새마을부녀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환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수 등 폭염 대비 필수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또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과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여름철 건강 관리 수칙을 상세히 안내했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치매 환자들에게 유용한 인지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와 즉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와 협력하여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폭염 기간 동안 대상자의 안전을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과 치매안심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폭염과 같이 계절적 위험에 취약한 치매 환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두가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