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활짝”광복절 앞두고 해남 옥천무궁화축제 14일 열려 (해남군 제공)



[PEDIEN]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해남군 옥천면이 나라꽃 무궁화의 향연으로 물든다. 오는 14일, 옥천면 지강 양한묵 선생 생가 일원에서 '제9회 옥천 무궁화 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은 임진왜란의 영웅 정운 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으로, 예로부터 충절과 애국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한묵 선생이 태어난 영신마을에는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순국비와 복원된 생가,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에 조성된 '옥천 무궁화 동산'은 광복절 즈음이면 198종 1500여 그루의 무궁화가 만개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게 한다. 이곳은 6월부터 9월까지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무궁화 동산은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15년부터 지역 주민 주도로 시작된 무궁화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오후 4시부터 시작하여, 아름다운 무궁화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무궁화 화분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축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우종 무궁화꽃축제추진위원장은 “제9회 옥천 무궁화 축제가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주민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특별한 광복절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