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에 조은금강병원과 김해복음병원 두 곳이 참여하며, 각 병원에서 3명과 2명씩 총 5명의 치매관리주치의가 지역 치매 환자들을 전담 관리한다.
기존 외래 진료 중심의 치매 치료 방식은 환자의 증상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자 상담, 만성질환 관리 연계 등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자별 전담 의사를 지정해 1년간 집중 관리하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치매관리주치의는 단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보호자 상담 및 비대면 모니터링, 필요한 경우 가정 방문 진료까지 제공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증상 변화와 약물 부작용을 관리받고, 고혈압·당뇨병 등 동반 만성질환까지 통합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의사의 직접적인 방문 진료가 제공되며, 보호자들은 치매 돌봄 방법과 행동심리증상 대처법 등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 참여 의료기관인 조은금강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약물 치료, 건강 관리, 보호자 상담, 비대면 관리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 이후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주치의가 의료적 진단과 치료를 책임지는 동안, 안심센터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쉼터 제공, 조호물품 지원, 장기요양보험 신청 연계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는 조은금강병원 또는 김해복음병원의 치매관리주치의 외래를 방문하여 상담 후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개인별 관리계획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받게 된다.
정원희 김해시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치매는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치매안심센터와 참여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의료와 돌봄이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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