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예방활동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여름철 급증하는 전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해 시흥시 지역의 주거취약시설인 고시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5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고시원 3개소,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습기와 먼지로 인해 전기 합선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경기도는 주거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점검을 기획했다.

점검 현장에는 경기도청과 시흥시, 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고시원 공용 시설의 전기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콘센트와 멀티탭 등 전기 기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고용량 멀티탭을 보급하고 전기화재 예방 행동 요령을 담은 QR코드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리운전, 택배, 배달업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들이 폭염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쉼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김규식은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거취약시설과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폭염기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