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여주시가 도로 위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내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살수차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도로 노면 온도가 섭씨 1,000도 이상까지 치솟으며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거나 변형되는 것을 막고,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살수 작업은 노면 온도가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7톤 규모의 살수차 1대와 2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쉴 새 없이 도로 위 열기를 식힐 예정이다.
폭염 단계에 따라 살수 횟수도 탄력적으로 조절된다. 체감온도 33℃ 이상인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는 하루 1회, 35℃ 이상인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하루 2회 이상으로 횟수를 늘려 시민들이 더위를 덜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한다. 살수량을 조절해 노면이 미끄러워지지 않도록 하고, 안전운행을 병행하며 실시간으로 노면 온도를 모니터링한다.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환경사업소 취수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살수차 운행을 지속해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폭염 대비 기간 동안 이 같은 살수차 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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