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naissance of Spring Samsara Shroop



[PEDIEN]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예술인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해외 공연 유통부터 현장 리서치를 통한 창작 역량 강화, 청년 예술인 국제교류 지원까지 단계별 국제교류 체계를 구축하며 K-컬처의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 김민영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꾸준히 창작 기반을 다져왔다. 그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문고, 정가, 전자음악 융합 작품 'PLASTIC'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한 달간 초청 공연을 펼친다. 이는 국내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해외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공연으로 이어진, 재단의 단계별 지원이 실질적인 해외 유통으로 이어진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PLASTIC'은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에든버러 서머홀에서 총 24회 공연되며, edfringe.com에서 자세한 일정과 예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또한 해외 현장에서 새로운 교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경기예술 리서치랩'도 추진한다. 이미 해외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에게는 유통 기회를 넓혀주고, 국제 진출을 준비하는 예술인에게는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리서치 트립은 영국 에든버러에서 6박 7일간 진행되며, △초록소 △김유미 △송영선 △모든컴퍼니 △김동국 △예술창작공장 Comma, And 등 6개 팀이 참여해 현지 축제 경향을 파악하고 해외 예술 관계자들과 교류한다.

동시에 광역·기초문화재단 협력을 바탕으로 한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도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이 수행하는 이 사업에는 19~39세 청년 예술인 90명, 총 11개 팀이 선정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등 도내 4개 기초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기반 국제교류를 활성화한다.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은 영국, 대만, 미국 등 9개국에서 리서치, 워크숍, 네트워킹 등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각 재단은 현지 운영 및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이러한 국제교류 지원은 예술인 간 자발적 협업으로 이어져 해외 현지 공연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예술 리서치랩' 참여팀 자작무브먼트와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참여팀 ART_PROJECT_JEAN은 에든버러 프린지 기간 더블빌 형식의 공연 'The Renaissance of Spring: Samsara & Shroop'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에든버러 프린지의 공식 참가작으로 스코틀랜드 국립 무용 센터 '댄스베이스'에서 진행된다.

자작무브먼트는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작품 'SLEEPER'를 선보이며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ART_PROJECT_JEAN의 합류로 한국 춤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합동 무대가 마련된 것이다. 이는 도내 예술인들이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발적 협업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주요 행사의 공식 무대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다.

'The Renaissance of Spring: Samsara & Shroop'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9시 45분, 에든버러 댄스베이스 스튜디오1에서 총 4회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인의 해외 진출은 일회성 방문이 아닌, 현장 경험과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업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도내 예술인들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경험과 네트워크를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