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못 들어가도 드론은 간다”…아산원황배작목반, 수해 농가 방제 봉사 (아산시 제공)



[PEDIEN]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산 지역 배 농가에 드론을 활용한 긴급 방제 지원이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아산원황배작목반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과수원 진입로가 유실돼 농기계 접근이 어려운 농가를 찾아 신속한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적기에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져 농가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 작목반은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드론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드론 방제는 지형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약제를 신속하게 살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에 농기계 진입이 불가능했던 피해 과수원의 방제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다.

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폭우로 과수원 진입로가 완전히 무너져 방제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작목반에서 드론으로 신속하게 약을 뿌려줘 정말 다행"이라며 작목반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민용 아산원황배작목반 대표는 "수출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드론이 지역 농가의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품질 배 생산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기술 보급과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