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염 속 치매환자 안전망 더 촘촘하게… 건강·실종 예방 집중 관리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은 본격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 치매 환자들의 건강 보호와 배회 및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여름철은 치매 환자의 지남력 저하가 심화되고 무더위가 겹치면서 실종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실제로 이 기간 전국적으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평시 대비 1.2배까지 치솟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군에서도 지난 7월 한 달간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4건 접수되는 등 집중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온열 질환에 취약한 치매 환자를 보호하고 실종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먼저 폭염 대비 치매 환자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 독거 및 고령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과 전화 통화를 병행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상시 점검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 활동 자제 등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가정 내 냉방기기 작동 상태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배회 및 실종 예방 안전 관리 역시 추진된다. 배회 가능성이 높은 치매 환자에게는 옷에 부착하는 배회 인식표와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태그를 보급하고 그 사용을 점검한다. 더불어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 사전 등록을 지원하여 실종 시 신속한 귀가가 가능하도록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예산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는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선제적인 안부 확인과 실종 예방 물품 지원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