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 고수온 대비 선제 대응···천수만 양식장 현장 점검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천수만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에 대비해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목표로 천수만 지역 가두리 양식장 3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윤희신 태안군수를 포함한 관계자 8명은 숭어를 주로 양식하는 당암 양식장과 우럭 주산지인 대야도, 구매 양식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점검단은 고수온에 대한 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태안군은 이미 고수온 피해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연락망과 행동 매뉴얼을 갖추고 있었다.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총 2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류 소통 그물, 면역 증강제, 그물 세척기, 수중 펌프 등 다양한 피해 사전 대응 장비를 지원했다. 추가로 확보한 국비 2억 4천만 원으로는 액화산소와 차광막 등을 신속히 공급하며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과 고·저수온 우심 지역의 자동수온측정기 보수 작업도 완료하여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군은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양식장 내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양식생물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모니터링 또한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 차원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어업인들께서도 차광막 설치와 사료 공급 조절 등 현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