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 8월에 접수된 119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8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적으로 하루 2,248건, 연평균 69,683건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분석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계절성 재난 및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분석 결과, 전체 신고의 61.2%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즉 경제 활동과 야외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집중됐다. 특히 오전 8시~10시, 오후 2시~4시, 오전 10시~정오 순으로 신고 건수가 많았다. 반면 심야 시간대에는 신고 건수는 적었지만, 화재와 같은 긴급 신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신고 유형별로는 긴급 신고가 49.2%, 비긴급 신고가 50.8%를 차지했다. 무응답, 비화재보, 민원 안내 등 비긴급 신고가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신고 접수 단계에서의 긴급도 판단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조 분야에서는 벌집 제거 요청이 전체 출동의 76.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동물 구조와 생활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타 외상 환자가 3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질병 환자가 29.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심정지, 흉통,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응급환자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구급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전체 신고의 18%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가 10.1%로 집계되어 두 지역이 전체 신고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 접수 체계를 활용하여 신고 분류의 정확성과 긴급 신고 대응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상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백승두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풍수해, 온열질환 등 계절성 신고가 증가하는 만큼, 신고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상 상황과 신고 동향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하여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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