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지속가능항공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현재 SAF 생산 공정 중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로 평가받는 HEFA 방식에 대한 실증을 본격화한다.
HEFA 공정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식물성 오일 등을 고온·고압에서 수소와 반응시켜 항공유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친환경 연료로서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HEFA 공정 실증 사업은 서산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2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유지계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파일럿 규모의 실증을 통한 전처리 고도화 기술 개발이다. 파일럿 규모는 실험실보다는 크고 실제 상업 생산보다는 작은 규모로 시험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이 사업에는 서산시와 충청남도뿐만 아니라 고등기술연구원, SK에코프라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 기관과 HD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와 같은 주요 수요 기업까지 총 13개 기관·기업이 힘을 합친다. 서산시와 충청남도는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한다.
지난 7월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는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각 기관의 연구개발 추진 계획과 성과 획득 전략을 공유하는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정유·석유화학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연료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HEFA 공정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속가능항공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서산시가 지속가능항공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해 2월에도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의 실증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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