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를 이끌 국가AI컴퓨팅센터가 해남에서 본격적인 첫 삽을 떴다. 3일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열린 착공식은 대한민국 AI 혁명의 역사적 순간이자, 3대 메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실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부, 지자체, 국회, 민간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 건립의 시작을 축하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시작으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첨단 GPU 확보와 독자적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를 병행 추진해 AI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사업비 2조 4,065억 원을 투입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1만 5,000장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5만 장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 컴퓨팅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센터 완공 전인 2027년부터 삼성SDS 데이터센터의 일부 AI 컴퓨팅 자원을 먼저 개방하여 산·학·연의 시급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센터는 4만 8,996㎡ 부지에 연면적 1만 6,978㎡ 규모로 조성되며, 우선 40MW 규모로 구축된 후 추가 40MW가 증설된 총 80MW 규모의 AI 전문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산·학·연과 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되어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삼성SD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를 설립해 센터 구축과 운영을 전담한다. 센터 건립 과정에서 2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향후 6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착공은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 안정적인 전력망 등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해남군의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이 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이 됐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국가전략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은 AI 3대 강국 도약의 국가전략이 해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해남을 AI와 재생에너지가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미래 산업도시이자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남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클라우드·디지털서비스 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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