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연이은 폭염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오는 17일까지 15일간을 '폭염 자연재난 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이원택 도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폭염은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전 부서와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한다. 특히 노인, 장애인, 독거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안부를 확인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은 이들의 폭염 노출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의료기관 이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 제조업체 등 야외 작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에도 폭염 대응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시간대에는 작업 시간 조정을 안내하고,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당부하고, 축사의 환기 및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는 대응 요령을 전파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황 파악과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재난 문자, 전광판, 마을 방송,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린다. 경찰, 소방, 자율방재단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취약 지역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이 지사는 “읍면동별로 취약 시간대에 행정, 기관, 민간이 협업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