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한 신인’부터 ‘극장골 해결사’까지… 용인FC, 천안 원정서 저력 증명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유동규의 극적인 동점골로 천안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용인 FC는 여러 선수의 강점을 확인하며 향후 경기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용인 FC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천안시티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용인 FC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천안을 공략했다.

전반 2분 비티뉴의 코너킥을 강신명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터졌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가브리엘이 놓치지 않고 빠르게 전진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실수를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한 가브리엘의 빠른 판단과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첫 선발 기회를 받은 신인 김진호의 대범한 플레이도 주목받았다.

김진호는 중원과 전방을 활발하게 오가며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볼 탈취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첫 선발 출전임에도 주저하지 않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용인 FC는 전반 22분 상대의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 황성민을 차례로 맞고 들어가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비티뉴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가브리엘의 적극적인 배후 침투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비록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다양한 공격 자원들이 각자의 강점을 드러내며 천안 수비진을 꾸준히 압박했다.

후반전에는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호를 대신해 최영준을 투입해 중원의 안정감을 높였고, 이후 김보섭과 최치웅을 투입해 측면과 전방의 움직임을 강화했다.

후반 7분 천안에 역전골을 허용한 용인 FC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9분에는 김한서와 석현준을 대신해 진태호와 유동규를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카드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진태호가 올린 코너킥을 유동규가 힘 있는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함께 투입된 두 선수가 도움과 득점을 합작하며 용인 FC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특히 유동규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결정력을 발휘하며 공격 자원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진태호 역시 정확한 킥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로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용인 FC는 이번 경기에서 가브리엘의 돌파와 결정력, 비티뉴의 킥 능력, 김진호의 활동량과 압박, 진태호와 유동규의 공격포인트 등 선수별 강점을 고르게 확인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중원과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다양한 선수 조합과 전술적 선택지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인 성과로 남았다.

비록 승점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전반전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교체 자원들의 활약은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선수가 각자의 특성을 드러내며 용인 FC의 공격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용인 FC는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