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 남영동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우리집, 3'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깨끗한', '건강한', '상쾌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스스로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습관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물품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구별 실제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거 환경, 보건 취약성, 일상 편의 등 가구별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청소용품, 구급약 및 영양제, 필수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복지 사각지대 등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이 중 20가구에는 청결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소형 무선 청소기, 접이식 걸레, 청소포 등으로 구성된 청소용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 환경을 위한 구급약품과 영양제 지원에는 40가구가 선정된다. 또한 같은 규모의 40가구에는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등 개인위생 유지에 필요한 필수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상쾌한 환경을 조성한다.
남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동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쪽방, 고시원 등 상비약 구비나 위생 관리에 취약한 가구가 밀집한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정감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돌봄 기능 강화도 눈에 띈다. 남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안부를 살피며 지역사회 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우리집, 3' 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개인별 욕구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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