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원시 공원에서 풍성한 자연·문화·음악 프로그램 즐기세요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통해 1500만명 규모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수원 방문의 해’ 추진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문화, 예술, 스포츠, 축제 등 수원시가 가진 관광 자원은 매우 훌륭하다. 전 세계에 수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수원 포 유’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사업은 △글로벌 인지도 확산 △관광수용 태세 조성 △관광경제 생태계 조성 △시민과 함께 친절 인식 제고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케이-콘텐츠 기반 관광 인프라 발굴·확산,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로컬 관광 콘텐츠로는 치킨과 함께하는 케이-헤리티지 미식 여행, 수원 스포츠 로열 투어, 정조테마공연장 상설 운영, 화홍풍류, 화성행궁 야간 개장, 수원수목원 밤빛정원 등이 준비된다.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수원우체국, 양조장협의회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인프라 확대,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 ‘수원행차’ 운행 시작, 안내 표지판 전면 정비 등 관광수용 태세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2026 대한민국축제엑스포,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 등 대규모 박람회·관광전에 참여했으며, ‘제5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와 ‘2026 화랑미술제 인 수원’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7월 6일에는 ‘2026 수원맛집 100선 터치수원 서비스’를 개시하며 미식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대형 행사들이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9월에는 한중일 피디 포럼과 수원 드론·불꽃 축제가 열리며,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새빛동락-수원화성,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2026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행궁광장,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4일에 진행된다. 10월 17~18일에는 서호 잔디광장에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열려 인디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는 모든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모든 부서가 협업해 관광객이 찾고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선순환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철을 맞아 수원시는 공원에서 자연과 문화,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2026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를 비롯한 물놀이 시설과 수원무궁화원, 영흥수목원 특별 전시, 유아숲체험원 생태 프로그램, 광교역사공원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화성행궁 야행, 수원화성 등불잇기, 잔디밭 음악회 등이 8월 한 달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