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 장애인과 함께한 특별한 “매직버블쇼” 성료 (동두천 제공)



[PEDIEN]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지난 21일 동두천두드림장애인학교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하는 매직버블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6년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동두천두드림장애인학교 성인 장애인과 가족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성한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의 시작은 화려한 레이저쇼였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빛의 향연은 ‘꿈’을 상징하며, 마술사는 책을 통해 꿈을 이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이어 막대와 보자기를 활용한 신기한 마술, 관객과 직접 교감하는 비둘기 퍼포먼스, 환상적인 버블쇼가 차례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연에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마술사가 관객의 어깨에 비둘기를 올려 교감하거나 거대한 비눗방울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무대의 주인공이 된 듯한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공연을 이끈 마술사는 “장애인 시설에서 받았던 따뜻한 응원이 지금껏 활동하는 큰 힘이 되었다”며 “오늘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 꿈을 품게 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연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