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함평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추진 중인 '함평군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강점과 미래 정책 수요를 반영한 함평만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구 감소, 낮은 재정자립도 등 구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함평군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금호타이어 투자, 풍부한 농축산업 기반, 우수한 재생에너지 여건, 광주와의 지리적 인접성 등 차별화된 성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자산을 국가 정책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함평군의 인구, 산업, 재정, 공간 구조에 대한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RE100 산업 기반 구축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산업 연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축산업 육성 △지능형 농업 확산 등 '함평형 전략사업'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단순 발전이 아닌 지역 산업 전환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함평형 성장모델'이 제안되어 주목받았다.

또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광주의 미래차·AI 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함평은 재생에너지 활용 제조·실증 기능을 담당하는 등 통합특별시 내에서의 함평군 역할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정책 변화는 도전이자 도약의 기회”라며, “함평이 가진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가 단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국·시비 확보와 군정 운영의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평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여 전략사업별 실현 가능성, 단계별 추진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성과가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농가소득 증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표 사업 및 정부 공모사업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