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 거창군이 한국남부발전(주)과 손을 잡고 1조 5천억 원 규모의 600MW급 양수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단순 유치를 넘어 지역 주민 상생, 지역 발전, 관광 자원화,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전 과정에 걸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이번 협약은 양수발전소 유치 및 성공적인 건설뿐만 아니라 이주민 보상 및 정착 지원,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 공동 협력 등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국남부발전은 경남 하동 화력발전소 등 다수의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총 발전량의 약 6.8%를 담당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 대비 백업 설비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은 당초 2025년으로 계획되었으나, 전력망 계획, 재생에너지 수용성, 계통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공모 방식과 기준이 재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6년 하반기에 사업자 선정 기준을 확정한 후 공모 및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3월 유치위원회 발대식 이후 주민설명회, 선진지 견학, 군민 결의대회, 거리 행진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며 주민 수용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토지소유자와 수몰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 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부터는 유치 동의 서명 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창 양수발전소가 반드시 유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선정되면 5년의 준비 기간과 8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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