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이 지역별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무조건적인 테크노파크 통합보다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투트랙' 전략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도 광주테크노파크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전남과 광주 테크노파크의 사업 중복 현황과 조직 운영 구조를 면밀히 점검했다. 그는 "성급한 조직 통합은 현장의 혼란을 부를 수 있다"며, 하나의 리더십 아래 공동 과제를 조정하고 지역별 특화 산업을 전담 지원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광주가 반도체, 인공지능, 미래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전남은 철강,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각 지역이 축적해 온 산업 자산과 특성이 명확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광주는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차량-사물 간 양방향 충전 기술에, 전남은 이차전지에 특화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분야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적재적소의 인재 양성이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의 핵심 열쇠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테크노파크 원장 공석 장기화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리더십 확보를 촉구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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