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경북 안동과 의성 지역 산불 이재민들이 거주하던 임시조립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신속히 지원하고 임시조립주택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임시조립주택 단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주민 대피가 신속히 이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주택은 기초가 이탈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먼저, 경상북도 등이 보유한 임시조립주택을 우선 제공하여 이재민들의 거주지를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다. 안동 지역 이재민은 사흘 안에 인근 임시주택으로 이주하며, 의성 지역 이재민 역시 시설 점검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를 지원받게 된다.
주거 지원과 더불어 취사 및 응급 구호 물품, 침수로 사용 불가능하게 된 냉장고와 세탁기 등 필수 생활 가전 지원도 병행된다. 이는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 시설에서도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산불 피해를 겪었던 경북 5개 시군의 임시조립주택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안전상 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민간 전문가 및 지방정부와 함께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제도 개선 전담팀'을 구성하여 논의한다. 이를 통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 지침' 개정 등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또 다른 재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구호 지원과 함께 실태조사 및 전수 점검을 통한 안전 위해 요소 개선,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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