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 진로교육원이 지역 내 우수한 국책연구기관들과 손잡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구하고 학업 설계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국책연구기관 연구원과 함께하는 진로 연계 심화 탐구 프로젝트’에는 관내 13개 고등학교 37개 팀, 총 140명의 학생이 참여를 확정했다. 학생들은 7월부터 본격적인 탐구 활동에 돌입했으며, 11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설계됐다.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8개 기관에서 15명의 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이 구체적인 학업 설계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경제 위기 상황 속 정부 재정 운용 방안 △지역사회에 필요한 조례 제정 △세종시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학교 공기질 예측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흥미로운 주제들을 탐구한다. 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한 한 학생은 “책이나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양자컴퓨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생생한 현장 경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세종남부소방서와 세종경찰청도 참여해 소방 및 경찰 분야 진로 특강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7~8월 연구원 특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팀별 멘토링, 자료 수집, 데이터 분석 등 학생 주도 심화 탐구를 거쳐 11월 성과 공유회에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국책연구기관과 연구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연구 분야와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