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1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를 초청해 부산과 체코 간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이반 얀차렉 대사가 수영구와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기업을 방문하는 일정과 맞물려 성사됐다. 전재수 시장과 이반 얀차렉 대사는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영구와 주한체코대사관은 오는 2026년 7월 20일 수영구청 구청장실에서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체코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하벨벤치 설치와 양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국제 문화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을 꾸준히 방문하며 양국 우호 증진에 힘쓰는 이반 얀차렉 대사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6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체코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하는 등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는 경주를 방문하는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의 방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을 경유하거나 방문하는 체코 관광객 수요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체코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가 양국 간 우호와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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