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흥양수군탐험대’ 뜨거운 호응 속 5회차까지 성료 (고흥군 제공)



[PEDIEN]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핵심 기지였던 고흥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흥양수군탐험대, 1관 4포를 따라가는 충의의 여정’ 프로그램이 5회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월 9일,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연 1·2회차에는 고흥군 예비군 대원들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처음 수군으로 부임했던 발포진성을 탐방하고, 장군의 사당인 충무사를 찾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10일, 도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발포진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즉석카메라 역사 미션’과 같은 체험형 활동에 참여하며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달 12일과 13일 진행된 4·5회차 프로그램에는 일반 군민과 녹동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조선통신사선 연계 해양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녹도만호 이대원 장군과 정운 장군을 모신 쌍충사를 답사한 후, 재현된 조선통신사선에 승선해 전통 한선의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귀한 경험을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숨겨진 승전지인 ‘절이도 해전지’를 바라보며 고흥 앞바다가 품은 깊은 호국 역사를 되새겼다.

앞으로 이어질 후속 프로그램에서는 고흥 출신 영웅들의 충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가 및 도지정유산인 흥양수군 관련 정려와 사우를 집중 탐방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형 1박 2일 탐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 국가유산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멀게만 느껴지던 영웅들의 흔적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직접 느끼고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은 프로그램 역시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내실 있게 준비하여 고흥의 소중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