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없는 개장 없다 여수시 해수욕장 순차 개장 안전요원 확보 총력 (여수시 제공)



[PEDIEN]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했다. 무리한 전면 개장 대신 안전관리요원 확보 상황에 맞춰 해수욕장을 단계적으로 열고,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8일 긴급 회의를 통해 '안전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삼고, 인력 수급 상황에 맞춘 순차 개장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웅천, 만성리, 모사금 해수욕장 3곳은 지난 11일 먼저 문을 열었다.

시는 현재 3차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며, 추가 안전요원을 신속히 모집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4차 채용 공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전요원들의 처우 개선도 눈에 띈다. 일반 안전요원의 일급은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안전보조요원의 일급은 9만 720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업무 책임이 큰 안전요원 팀장에게는 15만원, 총괄 안전요원에게는 17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는 현장 근무자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추가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오는 7월 19일에는 무술목, 방죽포, 장등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4차 모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낭도, 안도, 유림 해수욕장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올여름 여수를 찾는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다.

시 관계자는 "안전요원 모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처우 개선과 일급 인상을 결정했다"며 "실질적인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관내·외 유관기관과 대학 등을 찾아 홍보와 인력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현장을 뛰며 안전망 구축에 힘쓰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모두 확보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