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원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기술원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도내 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약 40개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야외와 비닐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체계 운영 방안과 온열질환 예방 활동, 교육 및 홍보 추진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에서는 폭염기 온열질환 예방과 농업인 여름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460명에 달했다. 이 중 농업 분야 종사자는 685명으로 전체 환자의 15.4%를 차지했으며, 사망자 중에서도 24.1%가 농업 분야에서 발생했다. 특히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73%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보호와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폭염기에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보냉 장비와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폭염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농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