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립도서관, 컬렉션 버스킹 ‘일상의 책갈피’ 운영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립도서관이 지역 상점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도서관 프로젝트 ‘일상의 책갈피’를 운영한다.

느티나무재단의 ‘2026년 컬렉션 버스킹’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상점의 고유한 분위기와 철학을 담은 특별 큐레이션 서가를 선보인다.

책방 시행과 착오, 하마드리아스 꽃집, 칠복상회커피로스터스수유, 수유맥주프로젝트협동조합 등 4개 상점이 참여했으며, 각 상점에는 8월 말까지 주제별 큐레이션 도서가 비치된다. 담당 사서들은 상점주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4~7개의 큐레이션을 구성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 상점 4곳을 잇는 이색 러닝 행사 ‘강 BOOK 런’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수유맥주에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도서관이 이렇게 신선하고 역동적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7월 5일에는 칠복상회에서 아빠와 자녀 12가족이 참여한 ‘북모닝 대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빠들은 육아 고민을 책을 통해 나누고 자녀와 쿠폰 만들기 활동을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행사는 8월 1일 저녁 수유맥주에서 ‘BOOK. BEER. BAND’라는 주제로 열린다. 맥주와 공연, 책이 어우러지는 문화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 상점 4곳에 비치된 명함 쿠폰을 2곳 이상 방문해 인증하면 프로젝트 기념 한정판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강북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상점들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큐레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