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공공건축물 건립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21개 모든 공공도서관의 도서자동화 장비 개선을 완료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단계적 확대 시행에 발맞춰 모든 시민이 도서관 서비스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서자동화 장비는 이용자가 사서의 도움 없이 도서 대출·반납, 회원증 발급 등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무인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자가대출반납기 4대를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 기능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무인반납기 9대, 자가대출반납기 4대, 무인회원증 발급 시스템 2대, 좌석관리시스템 3대 등 총 18대의 기존 장비에도 화면 확대, 음성 지원, 점자 키패드, 점자 스크린 등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하는 장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공공도서관에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도서자동화 장비를 최소 1대 이상 갖추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도서관의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신규 도서관 개관이나 노후 장비 교체 시 장애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높은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