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 담양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속 영웅 '전우치'가 창작 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담양군은 오는 7월 18일 오후 5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극 ‘전우치: 후예의 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누림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담양군이 후원하는 2026 전남문화재단 공연장 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담양의 사계-가장 한국적인, 가장 세계적인'이라는 사업명 아래, 담양의 지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전우치: 후예의 길’은 담양에 구전되는 전우치 설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 담양을 찾은 대학생 '우민'이 우연히 집안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소리꾼 두 명의 열연과 29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황 연주가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국화 특유의 서정적인 정서를 담은 무대 영상과 전우치 설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김수연 총감독은 “전우치는 단순히 신비로운 전설 속 인물을 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동했던 우리 시대의 영웅상을 보여준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고유한 설화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결합된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풍성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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