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이 20~30대 도시 청년을 대상으로 기획한 체류형 프로그램 ‘다시찾농’ 1회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행사는 단순한 농촌 일손 돕기를 넘어 로컬 미식과 서핑 등 다채로운 체험을 결합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을 새로운 생활 및 여행 공간으로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인원 40명에 106명의 청년이 지원하며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참가자들은 샤인머스캣 봉지 씌우기 등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후, 서핑 클래스와 로컬 미식 체험으로 나뉘어 고흥의 매력을 만끽했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서핑 기초 교육이 진행됐으며, 쿠킹 클래스에서는 직접 장을 본 식재료로 고흥의 향토음식인 낙지팥죽을 만들며 지역 식문화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고흥 문화관광해설사의 지역 스토리텔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고흥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단순한 봉사활동인 줄 알았던 농활에서 서핑과 요리까지 함께 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고흥의 자연과 먹거리가 가진 매력을 새롭게 알게 돼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청년들이 농촌을 일터가 아닌 즐길 거리와 매력이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흥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9월, 1회차 참가자들을 다시 초청해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회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봉지를 씌웠던 샤인머스캣 수확, ‘파도 읽기 및 자율 라이딩’, ‘나만의 한 상 차리기’ 등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과의 인연을 더욱 깊게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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