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 개막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공·사립 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를 7월 21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500년 전 도공의 손끝에서 시작된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예술성, 그리고 미래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조선시대 출토 유물은 물론, 전국 공모전 대상작과 입주 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이 담긴 작품까지 선보이며 관람객과 그 가치를 공유한다.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관람객은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작가와의 아트 토크', '500년 전 도공에게 보내는 편지', '분청사기 질감 테이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고흥에서의 전시를 마친 후, 순회전은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남원향토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이는 공립박물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박물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고흥에서 시작된 분청사기의 이야기가 전북 남원으로 이어지며 더 많은 관람객에게 고흥 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분청사기는 고흥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더 많은 국민과 분청사기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간 문화교류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