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4일, 진안향교 대성전은 새로운 민선 9기의 시작을 알리는 엄숙한 의식으로 가득 찼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현들에게 군정의 성공적인 시작을 고하는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전용태 전북도의회 도의원, 김명갑 진안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지역을 이끌어갈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앞두고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유가의 전통 의례다. 예로부터 고을의 수령이 새로 취임하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그 뜻을 기려왔다.
이번 고유례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의 성공적인 군정 운영과 진안군의 발전, 그리고 군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자리였다. 의례는 전통 유교 방식에 따라 헌관의 단배와 헌작 등으로 정숙하게 진행되었다.
이한석 진안향교 전교는 축사를 통해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운을 떼며, “성현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올바른 도덕심과 충효사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향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향교의 도덕심, 충효사상 등 성현의 깊은 지혜와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민선 9기 군정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9기 동안 모든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뜻하게 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진안’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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