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구제역 방역 최전선 거점소독시설 점검 (문경시 제공)



[PEDIEN] 예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며 전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문경시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지난 7월 3일, 구제역 발생 이후 시급히 상향된 경보 단계에 발맞춰 거점소독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소독기 작동 상태와 소독 절차, 대인 소독 등 전반적인 방역 시스템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축산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지도록 현장 책임자들에게 재차 강조했다.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시장은 근무자들이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시는 현재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시 소독 차량 1대를 동원하여 소규모 농가, 방역 취약 지역, 농가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축종별 백신 접종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돼지는 지난 8일 구제역 백신 접종을 조기 완료했으며, 소는 14일, 염소는 15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김학홍 시장은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가축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농가 예찰과 차단 방역 지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축산 농가 스스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질병 유입을 막아야 한다"며 농가 소독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