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던 조만강 유역의 재해 예방을 위해 총 1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항구적인 침수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 집중호우 피해 직후 조만강 하상정비사업에 즉시 착수했다. 2024년부터 올해 4월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약 5만㎥의 퇴적토를 준설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약 30m였던 하상 폭이 최대 120m까지 확대되었으며, 이는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본격적인 하천 재해 예방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4년 12월 조만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에 착공했으며, 2025년 4월에는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돌입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에는 조만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약 800억원이 투입되는 조만1·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조만강 6.25km 구간의 제방 보강과 호안 정비, 배수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다. 이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홍수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400억원을 투입하는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조만강 인근 이동과 명법동 일원의 침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 역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천 정비 0.75km, 교량 재가설 1개소, 펌프장 신설 1개소 등을 추진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조만1·2지구 사업과 이동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집중호우와 이상 강우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간인 만큼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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