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시가 갈수기 및 극한 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척산족욕공원 인근에 비상 취수 시설을 개발하고, 하루 1,000톤의 원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척산 비상 취수 시설 개발은 학사평 급수 구역에 안정적인 원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려는 속초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지난해 여름, 3개월간 이어진 극심한 갈수기로 학사평 집수정 취수량이 평시 대비 3,000톤 이상 감소하며 하루 1,000톤 수준까지 떨어져 제한 급수 위기를 겪었다.
당시 속초시는 2024년에 설치한 척산 도수관로를 통해 하루 최대 3,500톤의 용수를 공급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쌍천 상류 원수에 의존하는 척산 도수관로는 극한 가뭄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사평 급수 구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추가 취수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이에 속초시는 올해 7월 척산족욕공원 인근에 관정을 개발, 하루 1,000톤의 원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된 관정은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사평 급수 구역에서 자체적으로 원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생활용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추가 취수원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노학동 일대에 관정 1개소를 추가 개발하여 급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장기적인 용수 수요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척산 관정 개발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수원 다변화와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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