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 고립 초등생 3명 신속 구조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 금산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이 깊어진 수심과 빠른 유속으로 하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 접수 8분 만에 충남소방본부의 신속한 구조 작전으로 모든 학생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9분경 발생했다. 금산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것이다. 학생들은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충남소방본부는 즉시 가용 소방력과 장비 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후 4시 57분경 고립된 학생 3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학생들은 현장 구급대의 건강 상태 확인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구조 작전에는 소방과 경찰 등 총 2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했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하천이나 계곡에서의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백 본부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위치와 현장 상황을 침착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나 수위 상승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갑작스러운 자연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